동화속 주인공 '피터래빗' 종이모형으로 만나요!

아차! 동화책에서 많이 본 캐릭터라는 것을 알아차리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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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작가 비이트릭스 포터가 탄생시킨 영원한 캐릭터 '피터래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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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래빗(Peter Rabbit) 만든 비이트릭 포터 (1866~1934)
 
피터래빗의 어머니, 비이트릭스 포터는 1866년에 런던에서 부유한 법률가 가정의 장녀로 태어났다. 그 시대의 다른 귀족 자녀와 마찬가지로 여자들의 학교교육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았던 양친의 영향으로 유모나 가정교사에게 수업을 받은 포터는 외로운 유년시절을 남동생 버트람과 토끼, 쥐, 도마뱀, 개구리와 같은 자연 속의 작은 생명체나 꼬 등을 벗삼아 그것들을 관찰하고 스케치하는데 열중했다. 포터가 그림에 흥미를 가졌던 것은 미술에 조예가 깊었던 아버지의 영향이 컸다.

1875년 그녀의 스케치북에는 새의 알이나 나비, 애벌레, 토끼 등이 그려져 있었다. 이러한 세밀하고 풍부한 자연관찰의 경험은 후에 그녀가 박물학자로써 학회에 논문을 발표할 만큼 학식을 쌓는데 및거름이 될 수 있었다(안타깝게도 여성이라는 이유로 학회로의 출석은 거부당했지만)동물을 사랑했던 포터는 애완동물로 토끼 한마리를 키웠다. 그 토끼의 이름은 벤자민. 포터는 이 원고를 프레드릭 워렌사를 포한한 여러 출판사에 보냈지만 오랜 시간이 지나도록 컬러페이지가 없다는 이유 등으로 거절당했다 하지만 포터에게는 '6실링이나 하는 커다란 책 한 권보다 단 1실링의 작은 책 두 세권이 낫다는 신념이 있었다. 그래서 포터는 결심끝에 자비로 출판을 하게 되었다. 88페이지에 걸쳐 모노크롬으로 본문을 완성하였다. 이렇게 1901년 12월에 출판된 피터 래빗 이야기는 250부라는 적은 부수에 불과했지만 1실링 2펜스로 판매되어 눈깜짝 할 사이에 품절이 되었고 이어서 200부를 다시 찍게 되었다. 그러던 중 포터는 자신의 작품의 출판을 거절하긴 했지만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던 프레드릭 워렌사와 꾸준히 접촉하여 책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피력했다. 결국 포터는 출판계약을 성사시켰다.

워렌사는 이야기를 더욱 간결하게 할 것 등의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였고 자비출판 후 불과 1년 만인,1902년 10월 23권 피터 래빗 시리즈 중 첫번째책인 프레드릭 워렌사판 '피터 래빗 이야기'가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이책은 곧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8000부의 초판은 단기간에 절판되었고 연말까지 28,000부 계속해서 1년간 합계 56,470부라는 대히트를 기록하게 되었다. 피터 래빗의 출판과 동시에 포터는 '글로스터의 재봉사' 제작을 진행하여 이것도 우선은 자비로 출판하였고 다음해인 1903년, 워렌사에서 다시 출판하게 되었다. 이어서 '다람쥐 넛킨 이야기' (1903년), '벤자민 바니 이야기'(1904년), '두 마리의 나쁜 쥐 이야기'(1904년)를 연달아 발표해 왕성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포터로서는 47세의 늦은 결혼이었다. 이때에도 역시 가족의 반대에 부딪혔지만 가족의 반대에 구애받기엔 포터는 너무나 나이가 많았고 이미 자신의 생활이 이었다. 1943년 10월, 77세의 나이로 무려 500만평에 이르는 땅과 농장, 저택 등을 내셔널 트러스트에 기증한 비이트릭스 포터는 레이크 디스트릭트의 숲속한 구석에 재로 뿌려지며 아름다운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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